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서울] 사회복지관 대부분 특정법인에 위탁운영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서울] 사회복지관 대부분 특정법인에 위탁운영돼

입력
1999.01.07 00:00
0 0

[서울] 사회복지관 대부분 특정법인에 위탁운영돼

1999/01/06(수) 20:33

서울지역 사회복지관의 상당수가 특정법인에 장기간 위탁, 운영돼 비리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서울시는 6일 시 보조금을 받아 운영되는 사회복지관중 24곳에 대한 감사 결과, 부당 운영사례 37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감사대상 복지관 24곳중 18곳이 특정법인에서 5년이상 운영하고 있으며, 재계약시 운영성과 평가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대부분의 복지관들이 지역주민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하도록 돼있는 운영자문위원회를 아예 두지 않거나, 형식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와함께 S복지관은 96∼98년 커피자동판매기 수입금 3,538만원중 2,598만원을 세입예산에 편성하지 않고 임의집행했으며, N복지관은 신규임용 사회복지사 호봉책정시 경력인정 대상이 아닌 사회단체 근무경력을 포함시켜 지난해 4∼9월 급여 23만여원을 과다지급하는 등 예산·회계관리에 문제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이에따라 위탁법인 선정 또는 재위탁시 선정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치도록 제도화하고, 유명무실한 복지관 자문위원회를 의결권을 갖는 운영위원회로 전환하는 등 개선책을 마련,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희정기자

(C) COPYRIGHT 1998 THE HANKOOKILBO -

KOREALINK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