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새해 업무보고] 5대 중점감사방향 제시
1999/01/06(수) 17:49
한승헌(韓勝憲)감사원장은 6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 대한 새해 업무보고를 통해 경제회생 지원 공직사회 기강확립 예산낭비 방지 및 회계질서 확립 국가 정보화 기반구축 사업 대형 국책사업, 민생 재난관리 감사강화 등 5가지를 올해 중점 감사방향으로 제시했다.
한원장은 이를 위해 금융개혁 및 금융구조조정, 정부조직 축소 이행실태, 공기업의 구조조정과 금품수수, 월드컵경기장과 경부고속철도 등 대형 국책사업의 부실공사 여부등을 집중 감사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한원장은 특히 컴퓨터 2000년 문제(Y2K·밀레니엄버그)의 해결, 소프트웨어산업의 보호·육성, 교육 정보화사업의 촉진 등 국가 정보화 시책의 적정 여부를 총괄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한원장은 이와 함께 감사과정에서 나타난 모범공무원에 대해 인사상 혜택을 주는 등의 인센티브제를 제도화하는 한편 상급기관 위주로 감사를 실시하고 나머지는 자체감사기구에 위임하는 「계층제 감사」와 감사일정을 수감기관에 미리 알려주는 「감사실시예고제」를 도입하겠다고 보고했다. /홍윤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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