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은 자원봉사자의 손으로」서울시는 5일 2002년 월드컵에 대비, 자원봉사활동을 조직화 활성화하기 위한 「새서울 자원봉사 2002」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시 관계자는 『경기진행 등 대회 운영과 직접 관련된 자원봉사 조직화는 월드컵조직위원회에서 맡고 시는 홍보, 질서, 교통, 환경, 문화·관광, 민박, 문화이벤트 등 7대 분야를 중심으로 문화기반 조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발족한 월드컵문화시민운동 서울시협의회를 자원봉사센터로 지정, 3월중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지원을 받아 자원봉사에 필요한 교육·훈련을 실시한 뒤 5월 하순께 자원봉사단을 발족할 계획이다. 일정시간 교육이수자에게는 수료증과 배지 등이 지급되며, 이후 봉사실적에 따라 시립시설물 이용 혜택과 연말 우수봉사자 포상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모집대상은 16세이상의 국내거주 내·외국인과 해외동포로, 외국어 구사능력이나 무선통신사 자격 등을 갖춘 사람과 서울시 거주자를 우선 선발한다. 단체별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해 참여할 수도 있다.
시는 특히 1회성 참여로 끝났던 88올핌픽때와 달리 이번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월드컵 이후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 구축등 조직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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