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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출범] 이용자 생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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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출범] 이용자 생활상식

입력
1999.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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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출범에 따라 개인의 금융거래 관행에도 변화가 일고있다.유럽지역을 여행할 경우 미리 유로 지폐로 환전을 해야하나, 송금절차는 어떻게 이뤄지나, 재테크수단으로 유로화통장 가입은 어떤가 등 궁금증이 생기기 마련이다. 유로화 출범과 더불어 알아두면 유익할 생활상식을 정리한다.

유럽행 출장·여행의 경우 출국전 유로화 여행자수표(ETC)와 신용카드를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 신용거래 자체가 유로 단일통화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ETC를 이용하면 원화를 달러로 바꿔 다시 해당국가 통화로 환전하지 않아도 되며 유럽지역에서 국경을 넘을 때마다 이중으로 들던 환전수수료 부담도 덜 수 있다.

유로 지폐및 주화는 2002년부터 정식으로 유통된다. 따라서 유럽지역 국가들은 그동안 식비와 물품비등 모든 가격이 자국통화와 유로화를 혼용한다. 호텔비, 차량 렌트비, 고가의 물품 구입비는 되도록 신용카드로 지불하고, TC 사용시 현지통화로 받는 거스름돈을 되도록 줄이는 것이 바로 환테크다. 조흥·외환등 시중은행들은 유로화 TC를 발급중이다. 아직 초기단계여서 물량이 부족하지만 이달 중순께면 가까운 은행 지점들에서 이를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유로화 예금 해볼만 한가 유로화가 출범초기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유로화는 달러당 1.1807 유로로 출범당시 1일보다 1.19%나 상승했다. 이같은 유로화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대다수의 외환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따라서 외환거래가 잦은 개인이나 법인이라면 되도록 빨리 유로화예금을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적어도 올해 1·4분기까지 환율변동에 따른 환차익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일등 시중은행들은 이미 유로화 정기예금 판매에 나서고 있다. 특히 마르크·프랑화로 돼있는 외화예금통장을 보유하고 있다면 수수료없이 기본환율로 유로화 전환이 가능하다.

제일은행 유로화상담센터 (02)3702-4410 장학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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