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시아파 총격사건으로 15명 사망
1999/01/04(월) 18:14
파키스탄 펀자브지방에서 4일 무장괴한들이 예배중인 이슬람 시아파 교도들을 향해 총격을 가해 15명이 사망하고, 최소 25명이 부상했다고 파키스탄 경찰이 밝혔다.
이날 총격사건은 펀자브주 주도 라호르 남쪽 샤 자말 부락에서 100여명의 시아파 교도들이 금식을 시작하는 아침 기도를 마쳤을 때 일어났다.
총격사건의 주모자가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경찰은 펀자브 지방에서 지금까지 수 백명의 목숨을 앗아간 시아파와 수니파 사이의 무차별적인 폭력사태의 일환인 것으로 보고 있다.
파키스탄 정부는 최근 몇 개월간 두 이슬람 분파 사이의 유혈사태를 막기 위해 두 종파의 무장단체 간부를 다수 체포했다.
1억4,000만명의 파키스탄인중 다수인 수니파는 시아파 신도들과 잘 지내고 있으나양쪽의 극단적인 무장그룹은 때때로 상대방을 공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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