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롱나우 재단은...
1999/01/04(월) 18:24
미국 롱나우재단(The Long Now Foundation)은 밀레니엄시계, 도서관계획을 추진함으로써 장기적인 문화기관의 역할을 하기 위해 96년에 설립됐다. 이사장은 스튜어트 브랜드.
재단의 시간개념은 보통 1,000년. 짧아도 100년 단위다. 롱나우재단의 인터넷사이트(www.longnow.org)에 들어가면 연도표시를 「01999년」으로 한 것을 볼 수 있다. 1만년대를 염두에 둔 것이다.
밀레니엄시계 설립은 이러한 목적에 따라 추진중인 재단의 주 사업이다. 최초의 발상자이자 재단의 일원인 대니 힐리스는 93년 『1년에 한번 똑딱거리고 100년에 한번 종을 치며 1,000년에 한번 뻐꾸기가 우는 장기적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라고 구상을 처음 밝혔다. 그는 슈퍼컴퓨터의 구조를 고안해 낸 컴퓨터과학자다. 사업기금은 재단의 취지에 동참하는 후원회에서 나온다.
재단은 밀레니엄시계가 세인들에게 순례코스의 명물이 될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를 통해 1만년의 영감을 불러일으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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