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혹한.폭설 23명 사망
1999/01/04(월) 18:08
혹한과 강풍을 동반한 폭설로 일리노이 주에서 10명이 숨지는 등 미 전역에서 최소한 23명이 사망한 것으로 4일 집계됐다.
인디애나 아이오와 켄터키 미시간 미네소타 미주리 네브래스카 오하이오 위스콘신주 등은 대부분 폭설로 뒤덮혔으며, 특히 시카고에는 시속 100㎞에 달하는 강풍이 몰아쳐 공항이 폐쇄되고 휴교령이 내려졌다.
시카고의 이번 눈보라는 79년 이후 20년만에 최악이며 1885년 이후 시카고를 강타한 4대 눈보라 가운데 하나라고 기상 관계자들은 말했다.
미주리 주의 경우 세인트 루이스시가 폭설로 고립됐으며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가 영하 40도까지 떨어졌다.
이 밖에 미네소타 주에선 혹한으로 일가족 6명이 사망했으며 아이오와 주에서도 지역에 따라 30~38㎝의 폭설이 내려 3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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