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87개대의 99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마감을 하루 앞둔 29일 오후부터 지원자들이 몰려 상당수 대학에서 정원을 넘어섰다. 서울대의 경우 중하위권인 농생대와 사범대는 높은 경쟁률을 보인 반면 상위권은 대부분 미달하거나 간신히 정원을 넘겨 막판 눈치작전이 예상된다.3,618명을 모집하는 서울대는 이날 오후3시 현재 명이 지원, 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대1로 경쟁률이 가장 높은 를 비롯, 등 개 모집단위중 개가 정원을 넘었다.
연세대는 2,989명 모집에 3,170명이 지원, 1.06대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의예(1.5대1) 치의예(1.2대1)등 31개 모집단위중 16개가 정원을 넘었다. 3,052명을 선발하는 고려대는 4,244명이 원서를 내 1.2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35개 모집단위중 법학(1.7대1) 등 17개가 정원을 초과했다.
1,879명을 뽑는 이화여대는 1,136명이 지원, 0.6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예·체능계열을 제외하고는 모든 모집단위가 미달했다. 서강대는 1,063명 모집에 1,357명이 지원해 1.28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밖에 성균관대 1.04대1, 한양대 2.36대, 한국외대 0.56대1, 중앙대 1.18대1, 가톨릭대 2.8대1, 건국대 1.84대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동준·유병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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