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1월말까지 경상수지가 372억4,000만달러의 흑자를 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금년도 경상수지는 400억달러 흑자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전달보다 6억3,000만달러 늘어난 33억3,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통관기준)이 7개월만에 플러스 증가율(1.1%)로 반전된데다 수입은 28.9%의 감소를 기록함에 따라 경상수지는 큰 폭의 흑자를 내게 됐다.
경상수지 흑자를 잠식시켰던 대외이자지급이 다소 줄어들면서 소득수지 적자폭이 전달 8억6,000만달러에서 지난달 4억5,000만달러로 축소된 것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은 당국자는 『12월중 외채이자지급이 많지만 통관기준으로 43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만 내면 연간 경상수지 흑자 400억달러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성철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