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내년 한해동안 경쟁입찰 26조4,000억원과 의무매입채권 3조2,000억원 등 총 29조6,000억원의 국채를 내년중 발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에따라 국채가 채권시장에서 지표채권의 역할을 확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내년도 국채발행 규모는 올해 22조3,000억원에 비해 33% 늘어난 규모로 국채발행잔액은 올해말 46조9,078억원에서 내년말에는 67조6,205억원으로 불어난다.
재경부는 경기회복을 위한 투자사업을 조기에 집행하기 위해 일반회계 적자보전용 국채 13조5,000억원중 60%인 8조1,000억원을 내년 상반기에 발행하기로 했다.
재경부는 26조4,000억원의 경쟁입찰 국채 만기구조를 3년만기 60%(15조3,000억원),5년만기 22%(5조9,000억원), 1년만기 18%(5조2,000억원) 등으로 정해 3년만기 국채를 지표채권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발행시기도 정례화해 3년만기는 매월 첫째주 수요일, 1년만기는 짝수월 둘째주수요일, 5년만기는 홀수월 셋째주 수요일에 발행하기로 했다.
김동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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