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학교육여건이 더욱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8일 발표한 98년 대학 교육여건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임교수 1인당 학부학생 수는 27.59명으로 96년의 27.42명에 비해 0.17명이 증가했다. 또 전임교수 1인당 전체학생수는 29.57명으로 96년의 29.07명보다 0.5명이 늘어났다.
교수 1인당 연구 논문 수는 97년 2.47편으로 95년(1.97편)보다는 증가했으나 90년(2.99편)보다는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발표한 논문중 국내 연구논문은 2.11편이었으나 국외 연구논문은 0.36편에 불과했다. 반면 교수 1인당 연구비 수혜액은 1,749만원으로 95년의 1,221만원에 비해 500여만원이 늘어났다.
한편 학부생의 중도탈락률은 90년 1.62%(2만여명)였던 것이 95년 2.86%(4만6,900명), 97년 4.97%(9만5,000명)로 매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충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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