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쌍용제지를 인수한 프록터&갬블(P&G)의 한국총괄사장에 차석용 쌍용제지 사장이 임명됐다.한국P&G와 쌍용제지, P&G FED등 P&G의 국내 3개법인 총괄사장을 맡게된 차사장은 이를 계기로 「P&G 제2의 창사」를 선포했다. 효율적인 조직체계와 기업문화 혁신을 통해 새롭게 나서겠다는 것이다.
3개 국내법인에 직원 1,600여명을 거느린 P&G는 총자본금 3,000억원으로 연매출액 5,500억원대의 기업으로 부상했다. P&G는 쌍용제지 인수직후 6,000만달러 규모의 외자를 도입, 금융기관의 단기 차입금을 전격 상환해 업계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합리·투명성을 앞세운 차사장의 스피드경영은 기업인수 1년만에 열매를 맺어 지난해 350억원 적자였던 쌍용제지를 올들어 40억원의 흑자사로 탈바꿈시켰다.
차사장은 『P&G의 국내 사업을 통합, 각 사의 장점을 접목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만족을 이루겠다』며『5년이내 국내최고의 종합생활용품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학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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