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가 벌여온 「소액주주운동」이 시민단체들이 뽑은 올해의 대표적인 시민운동으로 선정됐다.「시민의 신문」이 최근 전국 55개 시민단체 실무자 1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시민운동에 대한 평가설문조사 결과 참여연대의 소액주주운동이 23.9%로 1위를 차지했다. 또 환경련의 「동강살리기운동」(7.1%), 환경련 등의 「그린벨트 등 환경규제완화 저지운동」(6.8%)이 각각 2, 3위로 나타났다.
올해의 시민운동단체와 시민운동가 역시 소액주주운동을 주도한 참여연대(63%)와 참여연대 사무처장을 맡고 있는 박원순(朴元淳) 변호사(34.4%)가 1위를 차지했고 가장 활발했던 시민운동 분야로는 환경운동(23%)이 꼽혔다.
시민운동가들은 새정부의 개혁성적에 대해 41.6%가 「보통」이라고 답했고 정부의 가장 큰 성과로는 「금융구조조정」(33.7%), 가장 큰 실책으로는 「정치개혁 부진」(21.5%)을 들었다. 내년의 핵심 개혁대상에는 「정치」(22.7%), 「재벌」(20.67%), 「언론」(19.12%) 등이 꼽혔다.<김동국 기자>김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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