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적십자회는 26일 평양에서 비정기대회를 열고 새 중앙위원장에 장재언(62)을 선임했다고 북한 중앙방송이 27일 보도했다.장 신임위원장은 「장재철」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80년대 말부터 조선천주교인협회 위원장과 조선종교인협회 회장을 맡아왔고 현재 범민련 북측본부 부의장과 조·일 우호친선협회 부회장도 겸하고 있다. 북한적십자회 중앙위원장은 90년 2월 손성필(孫成弼) 위원장이 러시아대사로 부임한 후 공석이 된 채 그동안 이성호 부위원장이 위원장 대리로 직무를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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