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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레코드점(IMF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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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레코드점(IMF 창업)

입력
1998.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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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특화로 인지도 높인후 각종 이벤트로 고객 유인을온라인 판매점은 최근 각광받는 성장산업이다. 대형출판사들이 앞다퉈 인터넷 서점을 개설하고 일부 아이디어 창업자들도 인터넷상에 도서를 특화해 알리기에 한창이다. 전자 상거래 시스템의 활성화로 홈쇼핑이 급성장하면서 온라인 레코드(LP)점도 신규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직은 개인소장 레코드를 소량판매하는 수준이지만 향후 유망한 창업거리가 될 전망이다.

■구매라인 구축

홈쇼핑의 성패는 상품 구매라인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구축하느냐가 관건이다. 다양한 상품을 싸게 구입해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다. 서울 청계천 2, 3가의 음반 도매상은 가격도 저렴하고 상품종류도 다양해 추천할 만하다. 안정적인 수급계약이 최선이지만 단가만이라도 낮춰 구매하는 게 좋다.

■상품특화

레코드는 종류가 너무 많기 때문에 모든 상품을 취급하기 보다는 이벤트성 상품부터 판매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60년대 LP만 취급한다든가 빌보드 차트에 오르지 못한 음반만 판매하는 것이다. 실제로 LP를 찾는 부류는 대부분 30, 40대이거나 마니아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서 인지도가 쌓이면 점차 상품을 확대할 수 있다.

■홈페이지 개설

인터넷 비즈니스에서 기본이지만 개설방법에 따라 창업비 차이가 크므로 자신에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가장 권장할 만한 것은 여러 홈쇼핑업체가 모여있는 전문 홈쇼핑 사이트에 입점하는 웹호스팅 방법이다. 초기 시스템 투자비용이 500만원이면 충분하며 시너지효과도 볼 수 있다.

■이벤트 개발

온라인 비즈니스의 단점은 가만히 있으면 아무도 찾지 않는다는 데 있다. 단순히 「레코드를 팝니다」고 광고하면 LP마니아 외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으므로 다른 유인책을 내세워 자신의 존재를 열심히 알려야 한다. 「가수 펜클럽」이나 「공짜로 주는 코너」 「세일안내」 「할인쿠폰 다운」 등 이벤트 코너를 만들면 모객(募客)효과를 볼 수 있다.

■창업사례

신나라뮤직이 개발한 「신나라뮤직넷」(www.cdmall.co.kr)은 수만종의 다양한 음반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원하는 검색어만 치면 어떤 음반도 금방 찾아낼 수 있도록 꾸며졌다. 회원제를 통해 시중 판매가보다 20∼30%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것도 장점이다. 음악 네티즌을 위해 동호회를 운영하고 회원간 중고 음반도 사고 팔 수 있는 「포노그래프」(www.phono.co.kr)도 주목할 만한 인터넷 레코드점이다.<이형석 한국사업정보개발원장 761­3511, 천리안 하이텔 나우누리 유니텔 go k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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