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방지와 정력증강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건강보조식품 DHEA가 동물실험결과 별다른 효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청 독성연구소 한순영(韓順英) 연구원은 25일 「DHEA의 생식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논문을 통해 『DHEA를 투여한 수컷쥐들과 이를 투여하지 않은 대조군을 비교 분석한 결과 한시적인 체중감소 효과만 있을 뿐 생식력은 증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구결과 DHEA를 투입한 쥐는 이를 투입하지 않은 쥐보다 성호르몬의 생성이 다소 늘어났으나 정력과 직결되는 고환내 정자량이나 정자의 운동성은 거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DHEA를 다량 복용한 쥐는 부고환 전립선 정낭 등 생식관련 기관의 절대중량이 줄어들어 정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변형섭 기자>변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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