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미국 상원은 내년 1월6일 개원되는 새 회기에서 다룰 빌 클린턴 대통령의 탄핵안과 관련, 문제를 견책으로 매듭짓기 위한 의견수렴 작업에 나섰다.공화당의 트렌트 로트, 민주당의 대슐 원내총무는 23일 각각 소속의원들과 접촉을 갖고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견책안 상정 등 향후 처리방향에 대한 의견수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공화당은 그러나 문제를 견책으로 매듭짓기 위해서는 클린턴 대통령이 선서증언에서 거짓말을 한 점을 인정하고 벌금 등 부수적인 징계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조건을 내세우고 있다.
민주당은 탄핵을 지지하는 상원의원들이 의결 정족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대통령 견책안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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