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포드자동차가 기아자동차 지분인수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의 자동차부문 고위관계자는 『포드자동차가 현대가 인수하게 돼 있는 기아주식 51% 가운데 일정부분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제2대 주주로 경영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포드가 기아주식 9.04%, 684만주를 지난 22일 ING베어링증권을 통해 매각한 것은 수익성 제고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며 현재 현대측과 지분참여 협상을 진행중이어서 조만간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주식인수에는 포드 이외에 1∼2개 외국 자동차메이커가 참여의사를 밝히고 현대측과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 보유 기아주식 인수자는 현재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빠르면 이날중 기아가 매도, 매수자를 증권거래소에 공시할 것으로 보인다.<이재열 기자>이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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