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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부천시 대규모 재개발/고속철 통과로 각각 6곳·7곳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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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부천시 대규모 재개발/고속철 통과로 각각 6곳·7곳씩

입력
1998.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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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전철이 통과하는 소하2동 등 경기 광명시 일대 6개 도심과 주택지역이 2011년까지 단계적으로 재개발된다. 또 국철 소사역 일대 등 부천시내 7곳이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돼 체계적인 개발이 이뤄진다.2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광명시와 부천시는 이같은 내용의 도시재개발 기본계획이 최근 건교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로 부터 각각 승인됨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광명시는 불량 노후주택이 밀집한 소하1동 1·2구역, 광명 5, 7동 등 6개 구역 3만7,000여평을 주택재개발구역으로 지정, 용적률 250∼270%의 중저밀도 주거공간으로 개발키로 했다. 또 도시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되는 광명역 역세권 1∼4구역, 철산역 역세권 등 6개 구역 3만5,000여평은 상업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부고속철도와 서울지하철 7호선이 지나는 광명역세권(1만8,000평)에는 2005년까지 업무와 주상복합기능을 갖춘 대형 비즈니스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부천시는 원미구 소사동 일대 3개 지역(3만4,000여평)을 도심재개발구역으로 지정, 중저밀도형태(건폐율 70%, 용적률 300∼500%)의 역세권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또 오정구 오정동 등 4개 지역(9만1,000여평)을 주택재개발구역으로 지정해 녹지공간과 공원 학교 보행자전용도로 등을 확보한 친환경형 주거공간으로 개발하기로 했다.<김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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