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home.channeli.net/pub/nanum『클릭 한 번으로 아이들의 배고픔을 덜어줄 수 있습니다』
결식아동을 돕는 인터넷 사이트가 처음 등장, 네티즌들에게 세밑의 따뜻한 정을 호소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한국이웃사랑회(회장 이일하·李一夏)와 LG인터넷 채널아이(대표 이양동·李亮東)는 18일부터 불우어린이돕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인터넷 사이트 「나눔이 있는 곳(http://home.channeli.net/pub/nanum·사진)」을 개설, 운영중이다.
이 사이트는 결식아동, 학대받는 아동, 부모 없는 아동 등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인터넷상에 제공, 이를 보고 돕고 싶은 어린이들과 원하는 금액을 인터넷 화면에서 선택하도록 돼있다. 후원금과 함께 해당 어린이들에게 직접 사랑의 메시지를 보내고 답장도 받을 수 있다.
첫번째로 소개된 어린이는 대전에 살고 있는 석호(12). 일용직인 아버지가 IMF이후 일감이 끊겨 점심급식비를 낼 수 없는 안타까운 사연이 실려있다. 또 아버지의 가출이후 생계가 막막해진 은지(5)와 어머니의 극심한 학대로 신체적, 정신적 상처를 입은 경숙이(6)의 이야기도 올라와 있다.
지금까지 30여명이 도움의 손길을 보내왔으며 이 중 ID가 「ysy21c」인 후원자는 『우리들의 작은 도움으로 너희들이 세상을 밝게 볼 수 있다면…』이란 글과 함께 세명의 어린이 모두를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어린이들을 도우려면 채널아이에 접속, 「초기화면열린사회나눔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거나 「go nanum」을 이용한다. 연락처 (02)7043808.<손석민 기자>손석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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