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통과전과 변화없어【워싱턴=신재민 특파원】 미 하원이 19일 빌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킨 직후 클린턴의 직무수행 지지도가 70%선 이상으로 올라간 것으로 NBC 방송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성인 51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2%가 직무수행을 지지한다고 밝혔으며 25%가 반대를, 나머지는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15일 실시된 조사에선 지지도가 68%였다. 그러나 하원의 탄핵소추안 통과에 대한 지지도는 16일의 40%에서 43%로 상승했다.
클린턴의 사임에 대해 CBS 방송과 뉴욕 타임스가 탄핵안 통과 후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66%가 반대를, 31%가 찬성해 일주일 전의 조사 결과와 변화가 없었다.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17일부터 이틀간 성인남녀 75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45%가 사임을 찬성했으며 49%는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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