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AP 연합=특약】 빌 클린턴 미 대통령과 케네스 스타(사진) 특별검사가 미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로 뽑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미 역사상 두번째로 상원에서 탄핵판결을 받게됐고 스타 검사는 클린턴 섹스스캔들을 끝까지 추적한 공로가 인정된다고 타임은 20일 선정이유를 밝혔다.월터 아이잭슨 편집장은 『두 사람은 고집이 세고 완강하다는 점에서는 비슷하지만 성격과 가치관이 극단적으로 달라 서로 뒤엉킨 역사의 한 짝이 됐다』고 평가했다.
「올해의 인물」로 거론된 또다른 후보는 앨런 그린스펀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과 최고령 우주비행사 존 글렌 상원의원, 메이저리그 강타자 마크 맥과이어, 아일랜드 평화협정 관련인사 등이다. 클린턴의 부인 힐러리 여사도 강력한 후보였다고 아이잭슨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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