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내년도 직원급여를 25% 감축하고 3급이상 전직원에 대해 연봉제를 실시키로 했다.또 연말까지 인원을 150명 추가감축하는 한편 임원 2명을 줄이고 대신 사외이사 2명을 기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은은 19일 연내 4조원 규모의 감자와 1조7,000억원의 정부증자가 이뤄짐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구조조정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산은관계자는 『금년 5월에도 446명을 감원한데 이어 급여를 10.7% 감축하고 조직을 26% 축소한 바 있다』며 『추가자구계획을 통해 과감한 경영혁신을 이룰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은은 이를 위해 3급이상 전직원의 연봉제 시행과 함께 4급이하 직원에 대해서도 성과급을 지급하는등 급여체계를 전면개편할 계획이다. 또 본점건물과 미사리연수원 지점영업소등 총 63건의 부동산(1,946억원)을 매각하는 한편 국내외 점포 9개를 추가폐쇄할 방침이다.<이성철 기자>이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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