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自 인력 승계’는 합의… ‘SM5 계속 생산’ 등 이견삼성그룹과 대우그룹의 대규모 사업교환(빅딜)이 협상초기부터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이학수(李鶴洙) 삼성 구조조정본부장과 김태구(金泰球) 대우자동차 사장은 19일 오전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최홍건(崔弘健) 산업자원부 차관 중재로 회동, 삼성자동차대우전자 빅딜의 실행계획을 논의했으나 삼성자동차의 SM5모델 계속생산 등 주요 쟁점에 대한 합의에 실패했다.<관련기사 6면>관련기사>
최차관은 회의를 마친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양그룹이 빅딜을 조속히 성사시키자는 입장을 재확인했으나 삼성자동차 부산공장 가동방안 등에 이견이 있어 산자부의 중재로 이른 시일내 합의를 도출키로 했다』면서 『회동의 진전은 대우자동차가 삼성자동차 인력을 전원승계한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최차관은 또 『산자부에서 회동내용과 양그룹의 입장을 정리한 문안을 작성, 오늘중 양그룹으로 보내 내부검토를 거친뒤 이른 시일내 합의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재열 기자>이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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