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모스크바 외신=종합】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은 17일 미국과 영국의 대이라크 군사공격은 걸프지역 및 국제관계에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으며 중국은 이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江주석은 이날 오후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 핫라인을 통해 이라크 문제를 합의하고 『중국은 국제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주장하고 국제관계에서의 무력사용을 반대한다』는 중국측의 입장을 설명하고 이같이 말했다.
한편 빌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江 주석과의 통화를 통해 대이라크 군사행동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설명했으며, 江 주석은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의 조건을 조성하기 위해 군사행동을 끝내도록 미국과 영국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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