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첫 여성변호사인 이태영(李兌榮) 박사가 17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봉원동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관련기사 21면> 1914년 평북 운산에서 태어난 이씨는 이화여전 가사과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고시 사법과에 합격했으며 대한YWCA간사, 이화여대 법정대학장, 세계여성변호사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특히 56년 한국가정법률상담소를 개설, 여권·인권신장에 헌신했다. 관련기사>
유족은 아들인 정대철(鄭大哲) 국민회의 부총재와 딸 진숙(眞淑), 선숙(善淑·한국가정법률상담소 상담위원), 미숙(美淑)씨등 1남3녀.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는 21일 오전 10시 사회장으로 치러지며 국립묘지내 남편 정일형(鄭一亨) 박사의 묘에 합장된다. 연락처 (02)34100915, 09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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