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미주본사】 접대부를 고용하고 심야 영업을 하던 로스앤젤레스의 한인 운영 술집이 당국으로부터 주류취급 면허를 영구 박탈당해 앞으로 많은 한인 유흥업소들이 비슷한 형태로 영업하기가 어려워지게 됐다.캘리포니아 주류통제국(ABC)은 14일 코리아타운내 룸살롱식 술집 「클럽 뮤즈」앞에서 이 업소에 대한 주류면허 박탈 공고 현장을 이례적으로 언론에 공개했다. ABC 당국자는 『이 클럽이 잔으로만 팔게 돼 있는 술을 병째로 팔고 새벽 1시까지만 영업하게 돼 있는 규정을 수차례 어겼으며 접대부를 손님과 동석시켰다』며 『이같은 행위는 매춘 마약거래 등으로 이어지는 심각한 범죄의 원인을 제공한다』고 면허 박탈 이유를 설명했다.
지금까지 많은 한인 술집들이 법규 위반으로 적발되고도 일정기간 영업정지 처분을받았던 데 비하면 이번 조치는 매우 강력한 것으로 많은 한인 유흥업소들에 대한 경고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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