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태고종은 15일 순천 선암사에서 중앙종회를 열어 제16세 종정에 덕암(德菴·84) 스님을 추대했다. 태고종은 지난해 9월 보성(寶城)종정의 입적 이후 종정이 없었다.경북 문경에서 태어난 덕암스님은 1930년 금강산 유점사에서 벽산(碧山)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뒤 동국대 불교학과를 졸업했으며 조계종총무원 재무부장, 태고종의 영화사주지 총무원장과 제13세 종정(86∼93년)을 역임했다. 현재 법륜사 조실, 태고총림 선암사방장을 겸하고 있다. 대처승이 아닌 청정비구이며 「태고 보우국사 전서」 등의 저서를 냈다. 속명 안흥덕(安興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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