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안 AP AFP=연합】 미국 자치령 푸에르토리코는 13일 미국의 주 편입 여부를 결정하는 주민투표에서 근소한 차이로 미국의 51번째 주 편입을 거부했다.최종 개표결과 유권자의 50.2%는 미국 자치령이라는 현지위를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데 찬성했으며 46.5%가 미국의 51번째 주 편입을 지지했다고 선거관리위원회가 밝혔다.
편입론자들은 미 자치령 상태에서는 380만명의 푸에르토리코인들이 미 대통령 및 의회 선거에 참여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푸에르토리코의 정치적 위상에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미국의 주로 편입돼야만 한다고 주장해 왔다.
현상 유지파는 『우리는 영원히 푸에르토리코인으로 남기를 원한다』며 편입에 반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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