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AFP=연합】 중국은 내년 국유기업 근로자 약 300만명과 공산당 조직, 공공기관 및 사회단체 종사자 약 300만명 등 총 600만명의 노동자를 해고할 것이라고 보간문적(報刊文摘)이 13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노동부와 국가경제무역위원회가 내년 당과 관료조직내 감원 규모를 금년과 같은 수준인 약 300만명이라고 밝혔다면서 『공공기관들은 금년에 이미 2만명의 노동자를 재배치했으며 내년은 공공기관 및 지방정부의 노동개혁을 시작하는 첫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신문은 모든 당 및 정치조직, 공공기관, 사회단체 등에서 내년에 167만명이 감원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3년동안 500만명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며 과학 및 기술 문화 보건 교육 분야의 총 2,654만 일자리중 16%가 감축되고 이중 133만 일자리는 내년에 없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내년에 실시될 조직재편 때문에 국유기업 노동자 300만명이 추가로 감원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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