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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근무 외국인 스트레스/한국,베트남 이어 2위(세계의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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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근무 외국인 스트레스/한국,베트남 이어 2위(세계의 창)

입력
1998.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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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국가 중 한국이 베트남에 이어 두 번째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스트레스를 많이 주는 나라로 조사됐다.홍콩의 싱크탱크인 정치경제위험상담소는 최근 아시아 각국에서 노동자로 일한 후 귀국한 600여명을 상대로 아시아 각국의 「근로 스트레스 지수」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10점을 기준으로 베트남이 8로 가장 높았고 한국은 7.9로 그 뒤를 이었다. 그 다음은 인도네시아 7.8, 타이 7.4, 중국 7.3, 인도 7, 말레이시아 6.6, 홍콩 6.3, 싱가포르 6.1, 일본 5.9, 필리핀 5.8, 대만 4.5의 순이었다.

한국이 이처럼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것은 한국인이 어릴 때부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엄격한 사회에서 양육되기 때문이라고 이 단체는 분석했다. 베트남의 경우는 자국의 이데올로기를 최후 보루로 지키려는 융통성 없는 관료체제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홍콩=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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