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선내 매장 운영 등의류업계의 금강산 마케팅이 본격화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상사는 금강산 관광선 ‘금강호’ 내에 코오롱스포츠매장을 설치해 금강산 관광에 필요한 등산복과 등산용품을 판매하기로 하고 금강산관광 주사업자인 현대상선과 협의 중이다.
코오롱상사는 이와 함께 내년부터 금강산 정상의 이름을 딴 등산복 브랜드 「비로」를 새로 만들어 등산화, 등산복 등을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 9월 금강산 봉우리 이름을 딴 「집선봉」이라는 등산재킷을 내놔 호평을 받았던 코오롱상사는 앞으로 금강산 마케팅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 9일 본사 직원 3명과 전국의 코오롱스포츠 대리점 점주 11명 등 14명이 금강산 현지 답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의류업계에서 유일하게 현재 금강산 관광선내에 매장을 갖고 있는 휠라코리아는 내년에도 자사브랜드 이미지 제고 차원에서 금강산 관광선내 매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휠라코리아는 금강호내에 있는 10평, 봉래호내에 있는 6평 규모의 매장을 정상제품보다 50∼60% 싼 이월상품을 판매하는 아울렛 매장으로 운영할 방침이다.<조철환 기자>조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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