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지배 100주년을 맞는 카리브해의 미국 자치령 푸에르토 리코가 13일 미국의 51번째 주 편입과, 독립국 선포, 자치령 유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하는 주민투표를 실시한다. 독립을 지지하는 주민들은 거의 없어 독립국 선포 가능성은 희박하다. 51번째 주 편입과 현상태 유지는 비슷한 지지를 받고 있다. 미국 주로의 편입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주민들이 미국 시민권을 갖지만 의회에 진출하거나 선거권을 가질 수 없는 현실을 지적하고 있다. 주민투표에서 편입이 결정돼도 미 상원의 승인과 양측 의회의 표결 절차가 남아 있다.<김지영 기자>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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