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구조조정위원회(위원장 오호근·吳浩根)는 11일 7개 업종 대규모 사업교환(빅딜)안중 석유화학 철도차량 정유등 3개업종의 빅딜안을 수용했다. 그러나 항공기 분야는 외자유치 확정시까지 보류되고 선박용엔진, 발전설비업종은 금융지원을 배제하는 대신 해당기업이 스스로 결정토록 했다.철도차량부문은 통합단일법인의 부채비율을 300%이하로 낮추는 대신 채권은행들은 여신액중 700억∼750억원을 출자전환, 부채비율을 200%로 낮춰주기로 했다.
석유화학의 경우 일본 미쓰이사로부터의 외자유치가 성공할 때까지 1조5,000억원의 은행여신을 상환유예해주기로 했으며 정유부문은 1조2,200억원을 5년거치 5년분할상환으로 상환유예해주고 합병후 1,400억원을 추가로 출자전환해주거나 상환유예해주기로 했다. 그러나 항공기업종은 외자유치가 확정될 때까지 구조조정방안 마련을 보류하고 대신 해당기업들이 통합작업반을 구성, 외자유치를 공동추진토록 했다.<유승호 기자>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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