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특기생 선발 비리를 수사중인 대전지검 특수부는 11일 연세대 농구 감독 최희암(崔熙岩·43)씨를 소환조사한 뒤 귀가시켰다. 검찰은 최감독이 특기생 선발과 관련, 일부 고교 선수 학부모에게 수천만원을 요구한 혐의가 있어 조사했다고 밝혔다. 최감독은 검찰에서 『학부모에게 돈을 요구한 적은 있지만 이는 일부러 거액을 요구해 학부모의 청탁을 물리치기 위한 것』이라며 실제 돈받을 의사는 없었다고 혐의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계좌추적을 통해 관련 증거가 확보되면 최감독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대전=전성우 기자>대전=전성우>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