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료 전기료 수도료 우편료 고속도로통행료 담뱃값 등 공공요금이 내년초 줄줄이 인상될 전망이다.10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철도요금과 우편요금이 새해 예산안 통과에 따라 내년부터 각각 10%씩 인상되고 담뱃값도 예산부수법안 통과로 10%의 부가가치세가 신설돼 오르게 된다.
수돗물값도 지역에 따라 ℓ당 50∼100원에 이르는 물이용부담금 부과를 위한 법률안의 통과가 확실시되고 원가보상을 위해 20∼30%의 추가인상이 불가피해 내년에는 전국적으로 30∼40% 인상될 전망이며 서울에서는 이미 20%가 인상됐다.
이와 함께 30억달러(약 4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경수로분담금 재원마련을 위해 전기료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고 이럴 경우 전기료 인상요인은 2∼5%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도로공사도 올해 동결됐던 고속도로통행료의 인상을 요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한국통신은 전화요금의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정희경 기자>정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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