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영덕대게를 맛볼 수 있는 즉석 찜전문점이 서울에 등장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횟집 「가거도」(대표 심상규)는 직원이 경북 영덕군 강구항에 상주하며 1주일에 500마리씩 싱싱한 대게를 선별, 서울로 직송한다. 살아 있는 상태로 수족관에서 보관하다 즉석에서 찜을 해 준다.영덕대게는 껍질이 부드럽고 속살이 꽉 차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살은 부드럽고 담백하면서도 쫄깃쫄깃하다. 11월부터 다음 해 5월까지가 제철. 길이 80㎝, 무게 1㎏ 짜리가 8만원선이다. 멸치 전어 세꼬시 도다리 쥐치 놀래미 방어등 강구항에서 직송된 자연산 잡어회(4만원)로 입맛을 돋우고 대게 찜을 먹는 코스가 가장 인기있다. 대게 찜에는 뱃사람들이 새벽 해장을 위해 즐겨 먹었다는 영덕물회, 영덕군 오십천의 맑은 물에서 잡은 은어튀김, 따뜻한 밥에 게장과 게다리 살을 넣고 참기름에 비벼먹는 게장비빔밥도 별미로 제공된다. (02)5186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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