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조6,000억은 금리가산 조건은행권은 5대 재벌 계열사간 채무보증액중 3조8,000억원을 아무 조건없이 올해안에 무상해지해주기로 했다.
또 7조6,000억원의 채무보증에 대해선 연 250억∼400억원의 가산금리이자를 받는 조건으로 풀어주기로 했다.
25개 금융기관들로 구성된 5대 그룹 채권단협의회는 8일 제일은행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올해안에 해소해야할 총 12조7,000억원 규모의 계열사간 채무보증처리방안을 확정했다.
그룹별로는 현대그룹이 6조7,800억원으로 가장 많고 대우그룹이 3조3,400억원, 삼성그룹 1조5,300억원, LG그룹 8,100억원, SK그룹 2,400억원등이다. 이업종 채무보증(99년3월이후 만기도래분)은 11조원, 동종업종 채무보증액(2000년3월이후 만기도래분)은 1조7,000억원이다.
채권단은 동산·부동산담보가 이미 확보되어 있거나 복수의 계열사가 이중보증을 섰고 또는 신용등급이 낮은 계열사가 우량계열사 지급보증을 섰을 경우에 해당하는 3조8,000억원은 아무 대가없이 채무보증관계를 풀어주기로 했다.
또 계열사 신용등급을 A, B, C, D등 4단계로 나눠 우량계열사인 A급선 또는 B급 계열사끼리 보증을 섰거나 A급 계열사가 B급 계열사에 보증을 6조원은 0.25∼2%포인트의 가산금리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채무보증을 해소해줄 계획이다.<이성철 기자>이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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