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황영식 특파원】 북한은 인민무력부에 국방위원장 직속의 「보위사령부」를 신설, 김정일(金正日) 총비서의 친위대로 삼고 있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이 인민무력부 보위국을 「보위사령부」로 격상, 전국의 행정기관과 기업에 무장병력을 상주시켜 불만분자의 움직임을 감시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는 그동안 정치경찰 역할을 해 온 국가안전보위부나 사회안전부의 신뢰도가 떨어져 별도의 충성부대가 필요해진 때문이라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이같은 조치는 올 봄 평양에서 일어났다는 소문이 있는 사회안전부와 국가안전보위부의 「반(反)김정일 쿠데타 미수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