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前 대통령 동생 라울 돈 1억弗 스위스 송금【워싱턴 외신=종합】 미국 제2위 은행인 씨티뱅크가 카를로스 살리나스 전 멕시코 대통령의 동생인 라울 살리나스에게 「마약자금」을 돈세탁해준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는 4일 미의회 소속 일반회계국(GAO)보고서를 인용, 라울 살리나스가 92년부터 94년 사이에 검은 돈 1억달러를 씨티뱅크 뉴욕 및 멕시코 지점을 통해 런던과 스위스지점으로 송금했다고 보도했다. GAO 보고서는 씨티뱅크가 라울의 송금과 관련, 돈의 출처에 대해 묻지 않은 잘못을 저질렀으며 이는 돈세탁과 관련된 은행내규를 어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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