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대학원 입학시험 과정에서 교직원이 시험지를 사전에 빼돌려 수험생에게 제공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5일 연세대에 따르면 대학원 교학처 직원 황모(40)씨는 10월31일 치러진 대학원 물리학과 전공시험인 양자역학, 전자기학 과목 등의 문제를 미리 빼내 자신의 처남인 연세대 원주캠퍼스 물리학과 졸업생 박모(27)씨에게 건넸다.
그러나 박씨로부터 문제풀이를 부탁받았던 이 대학 대학원생이 시험당일 대학원 입학시험문제와 자신이 풀었던 문제가 동일하다는 사실을 알고 박씨를 추궁, 부정행위 사실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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