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대통령 지시… 주초 문책범위 결정될듯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5일 공군 미사일 오발사고와 관련,『철저하게 책임소재를 규명하라』고 지시했다고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부대변인이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그 정도로 그친 것은 하늘이 도운 것』이라면서 『군이 다시는 이런 실수를 해서는 안되며, 안전대책을 강구하라』고 천용택(千容宅) 국방장관에게 지시했다.<관련기사 3·15면>관련기사>
김대통령의 이날 지시는 4일 사고 발생후 철저한 사고 경위 조사를 지시한 데 이은 것이다.
정부는 특히 오발사고에 대한 정확한 원인 규명은 물론, 이번 사고가 군 전반의 기강 해이와 관련이 있는 지 여부를 집중조사해 관련자를 엄중문책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국방부의 정밀조사 결과가 나오는 주초 국방부 및 공군 수뇌부의 문책 인사 범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천 국방장관의 경질 여부가 주목된다.<유승우 기자>유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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