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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7,328배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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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7,328배 터졌다”

입력
1998.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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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최고 배당률… 2만원건 1명 1억4,657만원 ‘행운’국내에 경마가 시작된 지 77년만에 7,300배가 넘는 사상 최고의 배당률이 터졌다.

5일 경기 과천시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 제4경주에서 3번마 「흑광」(기수 신대전)과 14번마 「금배」(기수 고성이)가 1, 2위를 기록, 순위에 관계없이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두마리를 맞히는 복승식에 사상 최고인 7,328.8배의 배당률이 나왔다. 이에 따라 흑광과 금배조에 2만원을 건 경마팬 한사람이 1억4,657만원을 받았다.

이날 기록은 지난달 29일 서울경마장의 최고배당률 5,150.9배를 1주일만에 경신한 것일 뿐만 아니라 96년 6월8일 제주경마장에서 기록된 5,663.6배의 현 국내 최고배당률도 크게 뛰어 넘는다.<손석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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