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애니메이션도 제작만화 2편이 영화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다. TV 인기드라마 「미스터Q」의 원작자인 허영만씨가 새로 선보일 「짜장면」은 신인 김다선감독의 동명영화로 제작된다. 문애라씨의 판타지만화 「머메노이드」는 한일합작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내년 상반기 TV를 통해 방송된다. 두 작품 모두 15일 창간되는 격주간 만화잡지 「부킹」(학산문화사)에 연재된다.
「짜장면」은 3년 연재를 목표로 국내 처음 선보이는 요리만화. 최고의 자장면 요리사가 되려는 치얼, 폭력배 말단 조직원으로 살아가는 설기가 일궈내는 우정과 삶의 이야기이다. 만화 「비트」에서 허씨와 호흡을 맞춘 박하씨가 스토리를 구성했다. 기획단계에서 9월 영화진흥공사가 주최한 「판권담보융자(3억원) 지원작공모」에 당선되면서 영화화가 가능해졌다. 허씨의 캐릭터에 맞춰 이달중 캐스팅을 끝내고 내년 1월부터 본격촬영을 시작, 5월에 개봉된다.
「머메노이드」는 심해세계를 배경으로 여마법사의 무용담을 그린다. 마법사 미스티조와 오즈, 세계정복을 꿈꾸는 악녀 루즈밀라가 주인공. 문씨는 남성적 판타지만화를 그리는 몇 안되는 여성작가이다. 애니메이션은 삼성영상사업단과 일본 소니사가 26부작으로 공동제작, 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김관명 기자>김관명>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