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황영식 특파원】 일본 경제기획청은 4일 올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0.7%, 연율 환산으로 2.7% 줄어 지난해 4·4분기 이래 4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일본 경제의 4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은 전후 처음이다. 이는 신용수축과 고용불안 등으로 개인소비와 주택투자 등 민간수요가 전면적으로 후퇴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98년도(99년 3월말 만료) 경제전망을 당초의 마이너스 1.8%성장에서 마이너스 2.2%로 낮출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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