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윤석민 특파원】 북한과 미국은 4일 뉴욕에 있는 유엔주재 미국대표부에서 북한 금창리 지하시설 의혹 해소를 위한 2차 회담을 개시했다.이날 회담에서 미국측은 금창리 지하시설의 핵관련 의혹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제네바 핵동결 합의의 이행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조건 없는 현장 접근을 요구했다.
그러나 북한측은 1차 회담 때와 마찬가지로 현장 접근의 대가로 3억달러의 보상 주장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지난달 16∼18일 평양에서 1차회담을 가졌으나 북한측이 금창리 시설에 대한 현장 접근의 대가로 보상을 요구해 합의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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