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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의 2만∼15만원대 가격 다양/올해는 단순형이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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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의 2만∼15만원대 가격 다양/올해는 단순형이 유행

입력
1998.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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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소재 노년층에 인기라니냐가 판치는 추운 겨울이 다가왔다.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려면 내복이 필수품이 될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올 겨울에 출시된 내의들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내게 하는 보온기능과 함께 몸매나 옷맵시를 예쁘게 만들어주는 기능까지 갖고 있다. 「제3의 패션」으로 떠오른 내의의 패션동향과 가격대를 살펴본다.

■내의도 IMF를 탄다

지난해까지는 여성용 내의는 앞면과 뒷면 모두 화려한 레이스 장식과 노출이 심했지만 올해 출시된 내의는 대부분 디자인이 심플하고 단색으로 된 무난한 스타일이 대부분이다. 한마디로 내의패션도 IMF영향을 받아 화려함보다는 실용성쪽으로 기울고 있는 셈이다. 특히 여성용 내의는 치마를 입을 경우에 편리한 무릅길이의 7부내복과 보온성이 탁월한 9부내복(발목길이)이 각각 출시되었다. 노년층이 주요고객인 남성용 내복의 경우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면보다는 울(Wool)을 소재로 만든 내복도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조금 오른 내의가격

원료비 상승으로 지난해보다 1,000∼2,000원 가량 비싸져 남성용은 2만3,000∼15만5,000원, 여성용은 2만7,000원∼13만5,000원선이다. 내복의 가격은 무엇보다도 소재와 짜여진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BYC나 쌍방울의 경우 촘촘하게 짜여진 60수 면내의는 2만3,000원, 100수 면내의는 3만8,000원, 120수는 4만원선이다. 면내의보다 가볍고 따뜻한 울내의는 가격이 가장 비싼데 11만∼15만5,000원선이지만 부모님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다.

이밖에도 비너스나 비비안 등 여성 언더웨어 브랜드에서 만드는 내복은 레이스 종류나 디자인에 따라 가격차이가 다소 크게 나는 편이다.

■겨울내복 이렇게 골라라

남성내복은 주로 노년층이 입기때문에 다른 것보다 비싸지만 보온성이 탁월한 울내복중에서도 2중겹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젊은 여성의 경우에는 얇고 따뜻한 120수 면내의중에서도 심플한 단색으로 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특히 면 스판은 겉옷을 입을 경우에 티가 나지 않을뿐만아니라 몸매교정에도 도움이 된다. 치마를 많이 입는 여성은 9부보다는 7부내복을 선택하는 것이 실용적이다.

중년여성은 내복의 패션성을 살려 색상은 유행을 타고 있는 브라운이나 진한 핑크색을, 디자인은 비교적 장식이 화려한 내복을 선택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조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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