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에 유인등대가 등장, 동해 밤바다를 환히 밝히기 시작했다.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30일 내년 1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독도 유인등대의 준공을 앞두고 직원 4명을 파견, 시험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등대는 54년 설치된 무인등대 자리에 30억원을 들여 세운 높이 11m의 철근 콘크리트 2층 건물로 내년 1월부터는 직원 3명이 상주하며 등대를 지키게 된다.
포항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유인등대가 불을 밝히면 독도와 울릉도 사이(약 92㎞)에서 등대불빛이 안보이는 18㎞의 사각구간이 해소돼 선박운행에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정광진 기자>대구=정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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