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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가스폭발 주유소 ‘위기일발’/불길 휘발유탱크로 번질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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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가스폭발 주유소 ‘위기일발’/불길 휘발유탱크로 번질뻔

입력
1998.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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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 부상… 주민 긴급대피27일 오후 6시50분께 서울 송파구 오금동 오금4거리 우방주유소 건물 2층에서 LP가스가 폭발, 주인 박모(59)씨 등 6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LP가스가 폭발하면서 건물 2층의 외벽과 1층 세차장비가 무너져내려 주차중인 차량 6대가 파손됐으며 인근 상가 등의 유리창 50여장이 깨지고 폭발음에 놀란 주민들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사고가 나자 소방차 30여대가 긴급 출동, 폭발과 함께 일어난 불길이 휘발유와 경유가 저장된 지하탱크로 번지는 것을 막고 20여분만에 진화했다.

경찰과 한국가스안전공사측은 2층 사무실내에 난방과 취사용으로 설치된 2개의 LP가스통에서 새나온 가스가 폭발했거나 지하 탱크에 저장된 휘발유의 유증기가 유출돼 폭발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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