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보람은행의 합병은행인 하나은행은 27일 임시주총에서 김승유(金勝猷) 은행장을 초대행장으로 선임하고 윤교중(尹喬重) 하나은행 전무와 이철수(李喆壽) 보람은행 전무를 합병은행의 복수전무로 선임하는등 경영진을 확정했다.또 합병은행 감사에는 한석우(韓晳愚) 하나은행 감사를, 상무이사에는 하나은행의 천진석(千振錫) 손태호(孫台互) 전영돈(全瑛敦) 상무와 보람은행의 김훈규(金勳圭) 이상헌(李商憲) 상무를 각각 선임했다. 이와함께 임직원들에게 주식매입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할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했다.
특히 이날 열린 주총은 일부 보람은행측 주주들이 합병비율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는등 다소 갈등을 빚었지만 큰 물의없이 합병을 승인했다. 한편 이사회는 윤병철(尹炳哲)하나은행회장과 로이 카라오글란 국제금융공사(IFC)이사등 9명을 비상임이사로 선임했다.<장학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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